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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아나크레온 - 눈동자

by 소행성3B17 201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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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눈동자의 상냥스러움은


뭐라할까, 이를테면


아직 젖 떨어지지 않은


어린 새끼 사슴과 같아


숲속에서 뿔 겨루는


어미사슴이


떼어놓고 달아남으로 해서


망설임에 떨고 있는 듯.













아나크레온(Anakreon, B.C 572~482년경)

 그리스의 서정시인. 이오니아에 있는 테오스에서 출생했다. 술과 사랑을 노래한 쾌락파의 시인.

시격(詩格)이 간결하고 내용도 재치있고 풍자에 뛰어나서 당대의 가장 멋있는 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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