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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스크랩485

수통 하나의 기적 수통 하나의 기적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1개 소대가벌판 한가운데서 적에게 포위당해 있었습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대원들은 무더위와 갈증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이들에게 남아 있는 물이라곤 소대장 허리춤에 있는수통 1개가 전부였습니다. 소대장은 비장한 마음으로 수통을 열었습니다.그리고는 자기의 수통을 부대원들에게 건네주었습니다.부대원들은 수통을 돌려가며 저마다 물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통이 다시 돌아왔을 때 소대장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수통 안의 물이 반 이상이나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다음에 마실 전우를 생각하느라 입만 적셨던 것이었습니다. 여전히 찰랑거리는 수통은 부대원들에게 새로운 힘을 줬습니다.서로를 이렇듯 위하는 마음이라면, 적들이 밀려와도 두려울 것이 없고고통을 나눌.. 2016. 8. 21.
열 가지 감각 열 가지 감각 사람에게는 오감이라고 해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 보태서 열 가지 감각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시각,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청각, 느껴지지 않는 것을 느끼는 후각, 미각, 촉각입니다 이 감각들은 마음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나머지 다섯 가지 감각을 트이게 하는 방법은 기존의 감각을 잠재우고 안 해보면 아주 미세하고 예민한 감각이 살아나 모래 숨 쉬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가 됩니다.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서 맴도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닫고 마음으로 파고들면 본질까지 가 닿게 됩니다. 2016. 7. 7.
수선화에게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정호승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중에서 - 억지로 떨쳐내려고 하지 마세요.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자포자기 하지도 마세요.슬픔에 잠기지도 마세요. 외로움에 대처하는 자세는옷을 입고밥을 먹고숨을 쉬는 것처럼그렇게 자연스럽게 일상처럼 마주하면 됩니다. # 오늘의 명언고독한 외로움은 인간.. 2016. 7. 6.
자신의 발견 자신의 발견 자신의 위대성을 알면, 그 때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이 싹틉니다. 자신에 대한 긍지를 잃어버리고서는 어떤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에 대한 기대는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발견에 가장 큰 도움이자, 가장 큰 영양분이 됩니다. 눈을 안으로 뜨고 자신을 발견해 보세요. 2016. 7. 3.
인생의 보배는 무엇인가요? 인생의 보배는 무엇인가요? 중국 송나라 때에 지방의 한 벼슬아치가 보석 감정인을 찾아 왔습니다."이 옥이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지 감정해 주시오."한참 동안 옥을 자세히 살펴보던 감정인이 말했습니다."이 옥은 세상에서 구하기 힘든 진귀한 보석입니다." 사실 그가 옥을 감정한 이유는 송나라 재상 '자한'에게 청탁을 할 때 바칠 생각이었습니다.. 다음날 그는 그 옥을 가지고 '자한'을 찾아가 말했습니다."세상에서 구하기 힘든 진귀한 옥입니다. 제가 보배로 여기며 지금까지 보관해 왔지만, 이제는 자한님께 바치고자 합니다." 그러나 평소 청렴하고 고결한 인품을 지녔던 '자한'은이를 거절하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이 옥을 보배로 여기고 있으나,나는 탐내지 않는 마음을 귀한 보배로 여기고 있소.내가 .. 2016. 7. 3.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말 한마디 저녁 식사 준비가 한창인 엄마,항상 가족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오던 엄마입니다. 그날따라 더 분주한 저녁 식사 준비에식초병을 참기름병으로 착각하고 찌개에 넣고 만 것입니다.순간 아차 했지만,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아까운 마음에 그냥 식탁에 내놓았습니다. 식구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중학생 큰딸이 찌개 맛을 보더니만 잔뜩 찌푸리고는 말했습니다."엄마 찌개 맛이 이상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요." 그러자 초등학생 둘째 딸이 기다렸다는 듯,"이게 뭐야. 이걸 대체 어떻게 먹어요?"라며 불평을 쏟아냈습니다.엄마는 자식들의 불평에 미안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계셨습니다. 가만히 두 딸을 지켜보던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어디, 맛 좀 보자. 음..조금.. 201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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