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랭보 - 오 계절이여, 오 성(城)이여
오 계절이여, 오 성이여 오 계절이여, 오 성이여 어느 영혼이 결점이 없겠는가? 오 계절이여, 오 성이여 나는 아무도 필할 수 없는 행복의 마술연구를 했노라. 골 족의 수탉이 노래할 때마다 오, 그 행복은 태어난다 그러나 나는 이젠 부러운 것이 더 이상 없으리라. 행복이 나의 일생을 맡아 버렸기에. 아 마력(魔力), 그것은 나의 영환과 육체를 사로잡고 모든 노고를 흐트려 버렸다. 내 말을 듣고 무엇을 이해하겠는가? 내 말은 도망쳐 날아가 버린다! 오 계절이여, 오 성이여! 랭보(Arthur Rimbaud, 1854~1891) 프랑스의 시인. 부르주아의 천박한 문화를 조롱하고, 전쟁에서 희생당한 이들을 애도하는 시를 지었다. 광란적 방랑, 몇 편의 파격적인 시, 또 문학에 대핸 그의 돌연한 단절이 너무나 ..
2015.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