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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우리나라 속담 4

by 소행성3B17 2017.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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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장이 헌 갓 쓰고, 무당 남 빌어 굿하고

  갓을 만드는 갓장이가 갓이 없어서 헌 갓을 쓰고 무당이 제 굿을 못한다는 말로, 무엇이나 제가 제 것을 만들어 가지지 못하고 제가 제일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강계(江界)도 평안도 땅이다.

  강계가 아무리 외떨어져 있어도 평안도 땅임에는 틀림없음과 같이, 무엇이 퍽 다르게 보이나 사실은 같은 범위 안에 든다는 뜻으로 하는 말.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의 물과 같이 무한한 것 같지만 자꾸 쓰면 줄어드는 법이므로, 무엇이나 많다고 헤프게 쓰지 말고 아겨 쓰라는 뜻.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1. 적고 희미하다고 해서 본색을 감출 수는 없다는 말.

  2. 나쁜 일을 조금 하였다 하여 죄가 아니라고 발뺌을 할 수는 없다는 뜻.



  강원도 포수(砲手)

  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때 쓰는 말. 강원도 산은 깊고 험하여 사냥 나간 포수가 돌아오기 어려웠던 데서 나온 말.



  강철이 달면 더욱 뜨겁다

  더디 달아오르는 강철이 막상 달아오르면 보통 쇠보다 더 뜨겁다는 말로, 웬만해서는 사물에 대해 움직이지도 않고 화도 낼 것 같지 않은 사람이 한번 성나면 한층 무섭다는 뜻.



  강태공이 세월 낚듯 한다

  중국 주(周)나라 때 강태공이 때를 기다려 세월을 보내기 위하여 위수(渭水) 가에서 낚시질을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로, 무슨 일을 하되 더디고 느리게 한다는 뜻.



  강한 말은 매놓은 기둥에 상한다

  지나치게 힘센 말은 그를 윔직이지 못하게 매어 놓은 기둥에 몸부림치다 상처를 입게 된다는 말로, 아이들을 너무 자유롭게 하면 해로울까 싶어 심하게 구속하면 도리어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뜻.



  강화 도령인가 우두커니 앉았다

  하는 일 없이 우두커니 앉아서 날을 보낸는 사람을 이름.

  *강화 도령: 이조 25대 철종을 가리키며, 이 철종이 즉의 전 강화에서 지낼 때 하는 일 없이 그날그날을 보냈다고 한다.



  갖바치 내일 모레

  갖바치, 즉 가죽신을 만드는 사람이 자꾸 내일 모레 하며 약속일을 미루듯이, 약속한 날짜를 자꾸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하루하루 미룬다는 말.



  갖에서 좀 난다

  가죽에 좀이 나면 좀먹은 가죽도 없어지고 좀도 없어진다는 말로, 형제간의 다툼질이나 동류끼리 서로 해치고 싸우면 결국 양편이 모두 해롭게 된다는 말.



  같은 값이면 과붓집 머슴살이

  이왕 같은 일을 할 바에는 자기에게 이득이 더욱 많은 쪽으로 간다는 말.



  같은 값이면 껌정소 잡아먹는다

  누런 암소보다 껌정 암소 고기 맛이 더 좋다는 데서 나온 말로, 같은 값이면 물건이 더 좋은 것으로 택한다는 말.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은가락지 낀 손에 맞으랬다

  꾸지람을 듣거나 벌을 받을 경우라도 이왕이면 덕 있고 이름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좋다는 뜻

  =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같이 우물 파고 혼자 먹는다

  노력은 여럿이서 같이 하고 거기서 나는 이득은 저 혼자 갖겠다고 한다는 뜻. 매우 욕심이 많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같잖은 투전에 돈만 잃었다

  1. 돈만을 염두에 두고 기를 쓰고 다툰 투전판도 아닌데 돈을 적지않게 잃었다는 말.

  2. 자기가 정말 전심전력을 기울여서 한 일도 아닌데 손해만 보았다는 뜻.



  개가 개를 낳지

  개가 개를 낳지 사람을 낳을 수 없다는 말로, 못난 그 어버이에게서 못난 그 자식이 나지 별 수 있느냐 하는 말.



  개가 똥을 마다한다

  개가 똘을 좋아한다고 해서 나온 말로, 틀림없이 좋아해야 할 것을 싫다고 할 때 쓰는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제 몸은 아무리 천하게 낮추어 일하더라도 거기에서 번 돈으로 정승처럼 깨끗이 살면 된다는 뜻.



  개구리도 옴쳐야 뛴다

  아무리 마음이 급할지라도 무슨 일을 이루려면 마땅히 그 일을 위하여 준비하고 주선(周旋)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뜻.



  개구리 주저앉는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라

  못난 듯이 주저앉으나 그것은 장치 뛰려는 뜻이 있어 하는 행동이라는 말로, 무릇 큰일을 이루기 위한 준비 태세는 언뜻 보기에 어리석고 못나 보임을 비유한 말.



  개구멍에 망건 치기

  1. 개가 들어올 것을 염려하여 개구멍에 망건츨 쳐 놓으면 망건만 못 쓰게 될 뿐 개는 제멋대로 들어온다는 말로, 한가지 손해를 막으려다 두 가지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2. 남에게 빼앗길까봐서 막고 있다가 막던 그 물건까지 잃게 된다는 말.



  개 그림의 떡 바라듯

  개가 그림의 떡을 아무리 바라보고 있어 봐야 헛일이라는 말로, 행여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나 소용없는 짓이라는 뜻.



  개 꼬라지 미워서 낙지 산다

  사람이 고기를 사서 먹고 남는 뼈다귀는 개를 주게 되므로 개가 뼈다귀 먹는 꼴이 미워서 뼈없는 낙지를 산다는 말로, 자기가 미워하는 자에게는 어떻게든지 그 자가 좋아할 일은 하지 않는다는 뜻.



  개꼬리 삼 년 두어도 황모 못 된다

  개꼬릴 아무리 오래 두어도 황모가 되지 않는다는 말로, 본래부터 못되게 타고난 것은 언제까지 가도 좋게 변하지 않는다는 뜻.

  *황모(黃毛): 족제비의 누른털. 붓을 매는 데 쓰임.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가 똥을 좋아한다는 데서 나온 말로, 어떤 것을 좋아하게 되면 모든 것이 그것과 같이 보인다는 말.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1. 나갈 구멍도 없는데 무턱대고 개를 내쫓기만 하면 오히려 달려들어 물 수밖에 없게 되므로, 쫓더라도 도망갈 길은 내주어야 피해를 입지 않게 된다는 말. 

  2. 사람을 아무리 궁지로 내몰더라도 살아날 길도 없이 너무 독하게 할 것은 아니며, 무슨 일에나 여유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



  개도 닷새가 되면 주인을 안다

  1. 배은망덕한 사람에게 개만도 못하다고 하는 말.

  2. 개만도 못하게 어리석고 아둔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개도 부지런해야 더운 똥을 얻어먹는다

  개도 부지런해야 자신이 좋아하는 더운 똥을 얻어먹는다는 말로, 사람 역시 잘살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는 뜻.



  개도 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사나운 개에 물릴 것을 두려워하여 뒤돌아보게 된다는 말로, 영악하고 험한 사람을 대할 때는 무슨 해를 입을까 두려워하는 나머지 다시 생각하고 돌아보아 더 잘해 준다는 말.



  개도 제 털을 아끼거늘

  제 몸을 도무지 돌보지 않고 함부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충고할 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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