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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스크랩485

10년 후 편지 10년 후 편지 2023년 4월 13일에 열어봐! 발신인 테일러 스미스 수신인 테일러 스미스 '오늘 기도는 했어? 비행기는 타 봤니? 다른 나라엔 가 봤어? 닥터 후는 아직도 TV에서 방영해? - 중략 - 내가 지금 이 편지를 쓰고 나서 10년이 지났다는 거 알지? 살다 보면 좋고 나쁜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야. 그게 삶의 이치이고, 넌 그저 거기에 맞춰 살아야 해. 넌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그럼 안녕, 테일러 스미스가.' 미국 테네시 주 존슨 시티에 살던 12세 테일러는 그렇게 자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궁금한 것도 많고 20대가 돼서 10대인 자신에게 조언도 많이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소녀는 결국 편지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소녀가 편지를 쓰고 1년이 지나 급성 폐렴으로 너무도 일찍 세상을.. 2016. 6. 8.
입장료와 퇴장료 입장료와 퇴장료 1930년대 초 미국은 경제공황으로 심한 불경기에 처했습니다. 문을 닫은 공장, 상점들이 늘어났고 사람들은 실업자가 되어 할 일 없이 거리를 방황하곤 했습니다. 그때 한 극장 입구에 '무료입장'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우르르 극장으로 몰려갔고 공짜라는 달콤함에 마음껏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퇴장할 시간이 되자 출입구로 향했는데 출입구 양쪽에 직원들이 서서 돈을 내고 나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사람들은 무료입장이 아니었냐고 따져 물었더니 직원들이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입장료는 받지 않았지만, 지금 내라는 돈은 입장료가 아니고 퇴장료입니다." 한마디 말로 사람들을 현혹해선 안 됩니다. 반대로 말 한마디에 현혹되는 것 또한 조심해야 할 행동입니다. 받.. 2016. 6. 2.
보육원 아이들의 일상 보육원 아이들의 일상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프로그램’ 인솔을 마친 후, 8시 30분쯤에 해피홈에 도착하니 중등부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짐 정리를 마치고 나서 아이들에게 정리정돈을 함께하자고 말하자, 웬일인지 오늘따라 스스로 척척 정리하고 일찍이 이부자리를 피며 하나 둘 눕는다. “너희,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자니?”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요.” 이런 날은 아이들에게 잔소리하지 않아도 되니 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어떤 날은 끝없이 잔소리를 늘어놓아도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고, 또, 어떤 날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할 일을 스스로 할 때가 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 나 또한 그러하니, 물 흐르듯 상황에 부드럽게 다가서기 위한 삶의 연습을 .. 2016. 6. 1.
인간의 행동 인간의 행동 인간의 행동이 동물들과 다른 차이는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뒷받침 되어 표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다운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하고 그 위치에 합당한 생각을 하고 그 생각에 합당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한 가지 행동 속에서도 그 사람의 위치와 생각과 마음이 깃들어 있으므로 나와 더불어 남을 포함하는 행동은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의 작은 행동이 보다 살기좋은 곳을 만듭니다. 이 명상편지는 강진구님의 추천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2016. 6. 1.
마음의 방향 마음의 방향 똑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비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패 속에서도 실마리를 찾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사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것도 좋은 것 아니지만, 비관과 절망은 심신을 황폐하게 자초할 뿐입니다. 당장은 어려울 수 있지만 좋은 부분을 확대하고 에너지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맞추어간다면 머지않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견하고 만나게 됩니다. 마음의 방향을 돌려보세요. 이 명상편지는 강진구님의 추천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2016. 6. 1.
희망과 절망 사이 희망과 절망 사이 희망은 절망의 땅에서만 피어나는 씨앗입니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아서 씨앗이 있다는 걸 믿고 찾지 않으면 절대 스스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희망은 절망의 땅에서만 자라나는 씨앗입니다. 땅 속에 꽁꽁 숨어 있어서 계속 물을 주고 볕을 쬐지 않으면 발아하기 전에 절망의 땅 속으로 다시 숨어버립니다. 희망과 절망은 아주 가까워서 함께 동시에 존재합니다. 찾고 키워나가면 희망이지만 찾지 않고 포기한다면 절망입니다. 모두 나에게 달렸습니다. 201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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