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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520

[시] 테니슨 - 독수리 독 수 리 구부러진 발톱으로 바위를 움켜쥐고, 외로운 땅에서 태양 가까운 곳에 짙푸른 세상에 둘러싸여 독수리는 섰다. 주름잡힌 바닷물이 발 아래 기고 있고, 산마루 낭떠러지에서 한참 노려보다가, 독수리는 별가치듯 뛰어 내리느니. ※ 테니슨의 시는 이해하기 쉬운 언어, 정서적인 비유, 명확한 이미지, 완결된 구성 등으로 많은 독자들을 차지하고 있었다. 앨프래드 테니슨(Alfred Tennyson, 1809~1892) 테니슨은 브라우닝과 함께 대영제국 빅토리아조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41세 때 이미 시극을 썼으며, 케임브리지 대학을 나와 1830년, 32년에 각각 시집을 내어, 차차 시단의 주목을 끌었는데 친구 핼럼의 죽음에 심한 충격을 받아, 이후 약 10년의 침묵이 계속되었다. 1842년에 발표된 '시집.. 2017. 11. 22.
[시] 테니슨 - 담에 핀 한송이 꽃 담에 핀 한송이 꽃 담에 핀 한송이 꽃이여! 나는 너를 담에서 뽑아 뿌리채 손에 들었다. 조그만 뜻이여- 만일 내가 뿌리와 네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면 하느님도 사람도 모두 알련만- ※ 블레이크는 '모래 한 알에서 세계를 보고,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본다'고 했는데 이 작품 역시 한 줄기 풀 속에서 우주를 보고 있다. 앨프래드 테니슨(Alfred Tennyson, 1809~1892) 테니슨은 브라우닝과 함께 대영제국 빅토리아조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41세 때 이미 시극을 썼으며, 케임브리지 대학을 나와 1830년, 32년에 각각 시집을 내어, 차차 시단의 주목을 끌었는데 친구 핼럼의 죽음에 심한 충격을 받아, 이후 약 10년의 침묵이 계속되었다. 1842년에 발표된 '시집(Poems) 2권'은 시인으로서의.. 2017. 11. 22.
고사성어(故事成語) 1 가렴주구(苛斂誅求) 가혹하게 세금을 징수하여 재물을 빼았는다는 말 가롱성진(假弄成眞) 처음에 실없이 한 말이 나중에 정말이 된다는 말. 농가성진(弄假成眞) 가모수거(家母手鉅) 지 어머 손 큰 것. 가부좌(跏趺坐) 책상다리를 하고 앉음. 결가부좌와 반가부좌이 두 가지가 있음. 가부지친(葭莩之親) 촌수가 먼 인척(姻戚) 가빈사현처(家貧思賢妻) 집안이 가난해지면 어진 아내를 생각한다는 뜻. 가빈친로(家貧親老) 집이 가난하고 어버이가 늙었을 때는 그 봉양을 위해서 마땅치 않은 벼슬자리라도 가 한다는 말. 가사부무곤호(可使婦無褌乎) 부인으로서 속옷도 없을 수 있느냐는 뜻. 낙낙목목(落落穆穆) 뜻이 크고 마음이 청렴한을 이름. 낙담상혼(落膽喪魂) 몹시 놀라 정신이 없음. 낙락장송(落落長松) 가지가 축축 길게 늘어지.. 2017. 11. 16.
[시] 롱펠로 -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저녁 어두움은 더욱 짙어지고 도요새는 운다. 습기진 갈색 모래펄을 따라서 나그네는 거리로 서둘러 간다. 그리고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어두움은 지붕과 벽에 드리워 꼼짝 않는다. 그러나 바다는 어두움 속에서 부르며 낮은 물결은 여린 흰 손을 움직여 모래에 남겨진 발자국을 지운다. 그리고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아침이 온다. 구유의 말은 마부의 소리에 따라 발을 구르며 운다. 해는 다시 뜨지만 결코 또 다시 나그네는 해변을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 이 시는 짧은 작품이지만 밤의 어두움과 조수의 어두컴컴하고 크나큰 힘을 암시적으로 묘사하여, 영원한 시간의 흐름의 경과 속에 지워지.. 2017. 11. 16.
[시] 롱펠로 - 인생찬가 인생찬가 슬픈 사연으로 내개 말하지 말아. 인생은 한갓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어니 만물의 외양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그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에 대해 한 말은 아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빨리 간다. 우리의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나 싸맨 북소리처럼 둔탁하게 무덤 향한 장송곡을 치고 있느니.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발 없이 쫓기는 짐승처럼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2017. 11. 16.
섬김의 지도자 섬김의 지도자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참전하여 죽었습니다. 각 지방의 젊은이들이 징집 영장을 받으면 큰 도시로 집결해서밤늦게 야간열차를 타고 전쟁터로 떠났습니다. 그 때문에 워싱턴의 기차역에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몰려들 때면시민들이 나와서 이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 가운데 밤늦게까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봉사하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절뚝거리는 다리로 따뜻한 차를 들고 다니며한 사람이라도 더 대접해 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젊은이가 노인을 알아보고 놀랐습니다. 자신에게 따뜻한 차를 타주는 노인은 다름 아닌루스벨트 대통령이었기 때문입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소아마비로 불편했던 몸을 무릅쓰고 밤마다 기차 정거장에 나와서 전쟁터로 떠나.. 201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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