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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211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어느 친한 두 친구가 사막으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친구는 여행 중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하게 되었고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뺨을 때리고 말았습니다.뺨을 맞은 친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래 위에 글을 적었습니다.'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쉬었다가 가기로 했습니다.그런데 뺨을 맞았던 친구가 오아시스 근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자,뺨을 때렸던 친구가 달려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나온 친구는 이번에는 돌에 글을 적었습니다.'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 친구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 2017. 1. 26.
아들과의 약속 아들과의 약속 공자의 제자인 증자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려고 하는데 어린 아들이 따라가겠다고 보채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증자의 아내가 말했습니다. "얘야, 따라오지 말고 집에 있어라. 엄마가 시장에 갔다 와서 돼지를 잡아 맛있는 요리를 해주마."그 말에 아이는 떼쓰기를 멈추었고 얌전히 증자 곁에서 혼자 놀았습니다. 얼마 후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서 돌아와 보니 증자가 돼지를 잡고 있었고, 어린 아들은 신이 나서 옆에서 팔짝팔짝 뛰고 있었습니다.아내는 깜짝 놀라 남편 증자에게 물었습니다."아니, 여보. 아까 내가 돼지를 잡겠다고 한 건 그냥 애를 달래려고 한 건데...정말 돼지를 잡으시면 어찌합니까?" 증자가 정색하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아이에게 실없는 말을 해서는 안 되오. .. 2017. 1. 25.
지혜로운 생각 지혜로운 생각 옛날 어느 왕이 세자빈을 얻기 위해 나라 곳곳에 방을 붙였습니다.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규수를 일일이 심사하였습니다.그리고 그중에서 마지막 후보로 열 명의 처녀를 발탁했습니다. 왕은 열 명의 처녀에게 소량의 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그리고는 한 가지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너희들은 이것을 가지고 한 달 동안 먹고 지내다 오너라." 왕이 나눠준 쌀의 양은 성인이 아무리 아껴먹어도 부족한 양이었기에 모두 놀랐습니다. 어떤 처녀는 이것을 가지고 죽을 쑤어 먹었고, 또 어떤 처녀는 열 등분 하여 조금씩 조금씩 한 달 동안 아껴 먹었습니다. 한 달의 지나고 처녀들은 다시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비실비실하였고, 어떤 처녀는 쓰러져서 업혀 올 정도였습니다.그런데 유독 한 처녀는 얼굴이 아주 환하고 통.. 2017. 1. 6.
재치 있는 유머 재치 있는 유머 어느 중학교의 조회 시간이었습니다.교장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는 선생님을 소개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섰습니다.학생들은 도통 들으려 하지 않았고, 떠들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교장 선생님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습니다."여기 새로 오신 선생님은 왼쪽 팔이 하나밖에 없습니다."순간 학생들은 놀란 듯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학생들의 눈과 귀가 모두 단상으로 모였습니다. 그러자 교장 선생님은 흡족한 미소를 띄우며, 호흡을 가다듬은 후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아, 선생님은 물론 오른팔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재치 있는 유머는 학생들의 주위를 환기시켰습니다. 자칫 화를 낼 수도 있던 상황에서 교장 선생님은 간단한 유머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켰던 것입니다. 사.. 2017. 1. 6.
전설의 명의 전설의 명의 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문왕이 전설적인 명의 편작에게 물었습니다."그대의 형제들은 의술에 정통하다 들었는데 누구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편작은 문왕에게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큰 형님이 가장 뛰어나고, 그다음에는 둘째 형님이며, 제가 가장 부족합니다." 그러자 문왕은 의아해하며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편작 자네의 명성이 가장 높은 것인가?" 편작이 문왕에게 다시 대답했습니다. "맏형은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닥쳐올 큰 병을 알고 미리 치료합니다. 환자는 맏형이 자신의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내지 못했습니다." "또 둘째 형은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합니다. 아직 병이 깊지 않은 단.. 2017. 1. 4.
약국 문 못 닫는 약사 약국 문 못 닫는 약사 경기도 부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약국이 있습니다.지난 2010년 부천시에서는 심야 약국 지원자를 받았는데요.그러나 300개가 넘는 약국 중에 아무도 지원한 곳은 없었습니다.사실 심야 약국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약국으로써는 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바른손 약국 김유곤 약사는 '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처음 심야 약국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예배 시간과 함께 가족들과 잠시 보내는 시간을 빼고는매일 24시간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원래는 6개월 동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해보자 했는데밤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 약국 문을 닫을 수 없었습니다.그러다 보니 어느새 6년이나 됐습니다. 심야 약국에는 축 늘어진 어깨의 회사원이 밤늦은 퇴근길에 약국 문을 두드리고, 술 한 잔에 .. 201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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