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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Wadsworth Longfellow6

[시] 롱펠로 -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저녁 어두움은 더욱 짙어지고 도요새는 운다. 습기진 갈색 모래펄을 따라서 나그네는 거리로 서둘러 간다. 그리고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어두움은 지붕과 벽에 드리워 꼼짝 않는다. 그러나 바다는 어두움 속에서 부르며 낮은 물결은 여린 흰 손을 움직여 모래에 남겨진 발자국을 지운다. 그리고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아침이 온다. 구유의 말은 마부의 소리에 따라 발을 구르며 운다. 해는 다시 뜨지만 결코 또 다시 나그네는 해변을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물결은 밀물지고, 물결은 썰물진다. ※ 이 시는 짧은 작품이지만 밤의 어두움과 조수의 어두컴컴하고 크나큰 힘을 암시적으로 묘사하여, 영원한 시간의 흐름의 경과 속에 지워지.. 2017. 11. 16.
[시] 롱펠로 - 인생찬가 인생찬가 슬픈 사연으로 내개 말하지 말아. 인생은 한갓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어니 만물의 외양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그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에 대해 한 말은 아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빨리 간다. 우리의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나 싸맨 북소리처럼 둔탁하게 무덤 향한 장송곡을 치고 있느니.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발 없이 쫓기는 짐승처럼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2017. 11. 16.
[시] 롱펠로 - 잃은 것과 얻은 것 잃은 것과 얻은 것 내가,잃은 것과 얻은 것을 비교해 본다.내가 놓쳐 버린 것과 내가 붙잡아 둔 것을 배교해 보면,나는 거의 자부심을 발견할 수 없다. 얼마나 많은 날을나는 쓸데없이 보내 버렸으며,나의 좋은 의도는 얼마나 자주 과녁을 못 맞춘 화살처럼빗나갔거나 미치지 못하였나를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 누가우리의 손실과 이득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잇단 말인가?실패도 어쩌면 가장을 한 성공인지도 모르는 것,파도도 어느 점까지 밀린 다음에는 다시 올라오는 것.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 ~ 1887) 미국의 시인. 하버드 대학의 근세어 교수를 18년간 역임. 대체로 교훈적이고 서정적인 시를 많이 썼다. '밤의 소리', '노예의 노래' 등 서정시집 외에 '에반젤.. 2016. 6. 17.
[시] 롱펠로 - 부러진 노 부러진 노 옛날 아이슬랜드의 한 외로운 해변에한 시인이 책과 펜을 가지고 방랑하고 있었다,지금 손에 들고 있는 자기의 책에 마지막을 끝맺을아름답고, 화려한 말을 생각하면서. 파도는 일어 모래 위에 부서졌고,무심한 갈매기들은 울면서 시인의 머리 위를 선회했고,때때로 석양의 저녁 해는 구름 사이로 머리를 내밀어붉은 햇살을 바다와 육지 위에 뿌렸다. 시인은 마침내 부러진 노 하나를 찾아냈다,파도에 밀려와 그의 발 아래 닿은.이 부러진 노 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나는 너를 잡으면 괴롭다." 시인은 잃었던 것을 찾아낸 사람처럼,이 구절을 썼다.시인은 고개를 들어이제는 필요없게 된 펜을 바닷속에 던져 버렸다.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 ~ 1887) 미국의 시인. 하.. 2016. 6. 16.
롱펠로 - 내 인생의 한 가운데 서서 내 인생의 한 가운데 서서 내 삶의 절반이 지나가고, 여러 해가 내게서 빠져 나가고 내 젊음의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높은 담장으로 노래의 성을 쌓아보려던 야망을. 내가 이루고자 했던 것을 방해한 것은, 방종도, 쾌락도, 고요해지지 않을 무분별한 열정의 초조함도 아니라 거의 모든 것을 죽여버린 슬픔과 근심이었다. 언덕에 반쁨 올라 고거의 소리와 모습을 하고 내 아래에 누워 있는 과거를 보니 - 희미하고 넓은 황혼에 쌓인 도시처럼 보인다. 연기 솟는 지붕, 부드러운 종소리, 그리고 반짝이는 빛이 있는 - 그리고 가을 바람 소리를 듣는다 멀리서, 높은 곳으로부터 천둥치는 죽음의 폭포. 롱펠로 (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1887) 미국의 시인. 하버드 대학의 근세어 교수를 1.. 2015. 7. 21.
[시] 롱펠로 - 강물이여 강물이여 한가롭게, 자유롭게, 풀밭을 돌고 돌아말없이 흐르는 강물이여!그대는 마침내 바다의 기품에 안길 때그대가 찾던 안식을 얻으리. 마음이 평안할 때도, 마음이 불길할 때도,나는 그대를 찾았다.그대는 휴식 없이 흘러만 갔노라,우리의 인생이 흐르듯이. 그대는 나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말없이 흘러가는 강물이여!그대가 나에게 준 뜻깊은 교훈에나는 쓸모없는 노래밖에는 보답할 것이 없구나. 내가 그대를 볼 적마다그대는 나에게 가져다 주네,지금은 떠나 버린 정다웠던 친구들,다시는 잡아볼 수 없는 그들의 손길을! 그대, 말없이 흐르는 정겨운 강물이여!언제나 내게 많은 선물을 가져다 준 고마운 강물이여!내게는 그대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구나.이 보잘 것 없는 노래라도 가져가 주렴. 롱펠로(Henry Wadswor.. 201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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