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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강보철 - 헌책, 말을 걸다 헌책, 말을 걸다 - 동대문 헌책방거리 책 속에 간직한 누군가의 추억 뽀르르 속삭이는 빛바랜 볼펜 글씨 그 시절 어디에 있냐고 책 속에 간직한 누군가의 냄새 살포시 다가오는 메마른 단풍잎 그 시절 어디 갔냐고 책 속에 간직한 누군가의 흔적 접힌 자국 꼼지락하며 아는 체 그 시절 그랬다고 책 속에 간직한 누군가의 비밀 반으로 접은 구화폐 오백 원 그 시절 말을 건다. 2023. 3. 8.
[시] 장영춘 - 첫 발 첫 발 첫 발자국을 떼는 것은 한 우주를 여는 것 넘어지지 않으면 일어서지 못하지 아가야 세상의 중심은 흔들리면 가는 거야 2023. 3. 6.
토트넘 유니폼이 도착했네요 편의점 행사 응모 당첨 된게 오늘 도착 했네요. 1등이 토트넘 선수들 친필 사인 유니폼이라 응모 했는데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2등이 어디냐 싶네요. 그냥 당첨 됐다는 메세지 보고도 막상 티셔츠 하나 받는 느낌이었는데 70 파운드나 하는걸 받을 줄은 몰랐네요. 2022. 7. 1.
이걸 편의점에서 판다고!? 저녁 시간대 갑자기 모니터 케이블이 죽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적어도 이틀 걸림 집 주변에 컴퓨터 관련 가게 없음. 집 주변에 전자제품 대리점 없음. 멀리 있는 마트도 당연히 내일 오전이나 되어야 문 열음 . 그렇게 미친듯이 케이블을 찾아 온 동네를 돌아 다니다 터덜터덜 돌아오는 길에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동네 편의점에 똭!!!! 있다면!! 비싼게 문제가 아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구매 해야 한다. 2022. 2. 14.
[시] 장영화 - 관절통 관절통 내 몸에 삐걱대는 뼈마디 몇 개 있다 젊은 날 어긋났던 인연의 조각처럼 아직도 보내지 못한 달빛 같은 그 사람. 2022. 1. 8.
빵에게 공격을 당했다 빵 포장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무심코 집었다가 봉변을 당했다. 조금만 더 단단했으면 톱질도 가능하겠다... 아프고 짜증나는 와중에도 '근데 이거 미쿡이었으면 소송각 아냐?' 라는 잡생각이 먼저 들었다.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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