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스크랩485 사랑밭 새벽편지 - 아! 살아있습니다 아! 살아 있습니다 아!움직입니다 들을 수 있고요볼 수 있고요 아!오감이 작동되니 감개무량할 뿐입니다 걸을 수 있고느낄 수 있고감격까지 할 수 있다니! 아!내가 여기 살아 있습니다 한 세포 한 세포가생생히 살아 있다니요 오늘따라 살아있음이왜 이렇게 감격하게 되나요? - 소 천 - 2015. 7. 21. 따뜻한 하루 - 힘내세요! 이 땅의 아빠들! 힘내세요! 이 땅의 아빠들! 젊은 나이에 출세가도를 달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그는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집안일에 통 신경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그에게 황금 같은 휴일을 줬습니다.그는 모자란 잠도 자고, 밀린 책도 읽으며 오래간만에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아내와 아들이 놀이공원으로 나들이 가자고 졸라대는 통에 마지못해 따라갔습니다. 그날 밤, 그는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습니다.'오늘은 가족들과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몹시 피곤한 하루였다.' 하지만 아들의 일기장에는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오늘은 아빠와 놀이 공원에 다녀왔다.최고로 즐거운 날이었다.' ============================================= 이 땅의 아버지들이 .. 2015. 7. 21. 사랑밭 새벽편지 - 추리의 근거 추리의 근거 누나와 엄마는 설거지를 하고 아빠와 아들은 TV를 보는데 갑자기 ‘쨍그랑’ 소리가 났다 정적 속에서 아빠가 아들에게 말했다 “누가 접시를 깼는지 보고 와라.” “그것도 몰라? 엄마잖아!” “그걸 네가 어떻게 아니?” “그릇이 깨졌는데도 엄마가 아무 말도 안 하잖아!” 2015. 7. 21. 명상편지 - 마음의 열쇠 마음의 열쇠 인간을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일까요? 의식이 낮은 차원에서는 대부분 개인적인 욕심, 욕망에서 출발하지만 차원이 올라가면 오직 '감사'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자체로 감사하고 나와 남이 감사의 인연으로 연결될 때 우주만물은 제 자리를 지키며 우주의 근원에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눈을 감았다 뜨는 짧은 순간에도 한겨울이 따사로운 봄으로 바뀔 수 있는 마음의 열쇠는 나와 이웃과 자연과 하늘에 대한… '감사'입니다. 2015. 7. 21. 항상 바쁜 어르신 항상 바쁜 어르신 강원도 인제 남면 나의 새벽 출근길달도 들어가려 파르르 떨며 마지막 빛을 흘리고,안개가 자욱한 길 한쪽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 밭일을 나가려는 연세 지긋한 할머니들이차를 기다리며 쪼그리고 앉아계신다. 나의 일터 요양원에 들어서니 우리 어르신들 모습과아까 봤던 동네 할머니들의 모습이 겹쳐진다. 그분들처럼 평생을 바쁘게 살아오셨을 어르신들이지금 이곳에서 치매로 말미암아 지난날을 잃어버린 채생뚱맞은 얼굴로 아침을 시작하신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으니이제 이곳에서 쭉 쉬어 가시라고?’ 그렇지만 우리 어르신들은 지금도 바쁘시다.‘아저씨 식사도 챙겨야 하고 거동하실 때 함께 해야 하고쇠죽도 쑤고 밭도 좀 둘러봐야 한다.’라며 지난날의 하셨던 일들을 오늘도 해야 하는 줄 착각하는 마음,그래서 .. 2015. 1. 17. 여장을 한 아버지 여장을 한 아버지 보랏빛 단발머리의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아이와 함께 길거리에서 생리대를 팔고 있었습니다. 중국 쓰촨성에 사는 왕하아린씨 사실 왕하아린씨는 여장을 한 남자였습니다.길거리에서 남성이 생리대를 팔고 있다면...이 사람에게 생리대를 사갈여성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남자가 생리대를 팔면 변태로 오해할까...그리고 손님이 수치심을 느낄까 싶어여장을 하고 노점에서 생리대를 팔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그가 여장을 해서까지 노점에서 생리대를 팔아야 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바로 옆에 마스크를 쓴 딸 때문이었습니다.딸은 백혈병에 걸려팔 다리에 온통 주사자국으로 가득했습니다. 딸아이의 치료비뿐만 아니라가난해서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형편 이였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사연을 알게 된 한 중년여성이 '위생용품 제.. 2015. 1. 17.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8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