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520 할머니의 팔찌 할머니의 팔찌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사춘기가 되면서 잔소리가 많은 할머니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할머니의 방이 따로 마련되지 못해 제 방에서 지내셨는데저는 그게 싫어 짜증을 내기 일쑤였습니다. 중학교에 다니던 어느 날,할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다리를 절게 되셨습니다.그전까지 참 깔끔하고 옷차림이 단정했었는데거동이 불편해지고 나서 방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엄마, 나 할머니랑 방 쓰기 싫어!" 그 후, 우리 집은 방이 두 개 더 많은 집으로 이사하였습니다.그리고 그때부터 저는 할머니와 다른 방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이 달라져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할머니는 그대로였지만별다른 이유가 없이 저는 할머니가 싫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제가 대학교 때 돌아가셨습니다.. 2017. 6. 12. [시] 하이네 - 그대는 꽃인 양 그대는 꽃인 양 그대는 한 송이 꽃처럼 귀여이 맑고 아름다워라. 내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슬픔은 저절로 가슴 속에 스미고 그대의 머리 위에 내 손을 얹어 빌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라. 하느님이 그대를 도와 주기를, 맑고 귀엽고 아름다운 그대를. ※ 하이네는 서정시를 지음에 있어서 간결한 형식에다 예술적 밀도 짙은 작품을 썼는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대다수가 새로운 독일 민요가 되었다. 하이네 (Heinrich Heine, 1798~1856) 하이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나, 최초에는 상인이 되기 위하여 함부르크의 백부에게 갔다가 변경하여 법학을 공부하고 새로이 문학으로 전향했다. 그 후 반생을 파리에서 보내고, 몽마르트르에 묻혔다. 그의 단시는 감정의 우미성과 민중적인 소박함 및 .. 2017. 6. 11. [시] 하이네 - 숲에 가리라 숲에 가리라 아름다운 꽃 피고 예쁜 새들 노래하는 고요하고 푸른 숲에 나는 가리라. 세월 지나 무덤 속에 나는 가리라. 내 눈과 귀 흙으로 뒤덮이려니 아름다운 꽃의 모습 내 어이 보랴. 예쁜 새의 노랫소리 내 어이 들으랴. ※ 하이네는 민요 고유의 것을 고쳐 쓴 것이 많다. 이 작품 역시 그런 것 가운데 하나이다. 하이네 (Heinrich Heine, 1798~1856) 하이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나, 최초에는 상인이 되기 위하여 함부르크의 백부에게 갔다가 변경하여 법학을 공부하고 새로이 문학으로 전향했다. 그 후 반생을 파리에서 보내고, 몽마르트르에 묻혔다. 그의 단시는 감정의 우미성과 민중적인 소박함 및 매력적인 정조 등으로 괴테, 울란트에 비하여 손색이 없다. 유태인이기 때문에.. 2017. 6. 11. 돼지 저금통 돼지 저금통 미국 캔자스 주의 작은 마을에 채프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한번은 그의 아들 윌버가 자신에게 용돈을 보내주는 탄넬 씨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탄넬 아저씨! 그동안 저에게 용돈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런데 저희 마을에는 한센병 환자들이 많아요. 저는 아저씨가 준 3달러로 새끼돼지를 사서 키우고 싶어요.이 돼지를 팔아 한센병 환자 가족들을 도와야겠습니다.저도 앞으로 아저씨처럼 누군가를 돕고 싶어요." 이후 윌버는 돼지 새끼를 사서 열심히 키웠고,마을의 또래 아이들도 덩달아 돼지를 키웠습니다. 윌버의 새끼돼지는 살이 포동포동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돼지를 팔아 한센병 환자 가족을 도왔습니다. 이 사실이 신문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전해져 나갔습니다.많은 사람은 소년.. 2017. 6. 11. 원칙보다 우선하는 것 원칙보다 우선하는 것 시간을 아주 정확하게 지키는 것을 철칙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스로 잘 지키는 건 좋지만 타인이 지키지 못하면 이해를 하지 않고 용납하지 못합니다. 무언가에 얽매여 살면서 원칙을 정해놓으면 자신도 피곤하고 남도 피곤합니다. 질서에 너무 얽매이게 되면 사람을 억누르게 됩니다. 시간에서도 벗어나고 규격화된 틀에서도 벗어나보면 해방감을 느끼면서 자유로와 집니다. 자신도 상대방도 편해지고 자유로와지는 것이 기준이 되면 제일 좋습니다. 어떤 틀이나 원칙보다 우선해서 말이지요. ==출처: 명상편지== 2017. 6. 11. 서서히 녹는 마음 서서히 녹는 마음 인간관계는 단칼에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응어리진 마음은 서서히 풀리기 때문에 마음은 서서히 녹여야 합니다. 죽을 때 까지도 용서 못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에 단칼에 해결하려는 무리수는 두면 안됩니다. 서서히 녹이고 먼저 풀려고 노력해 보세요.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명상편지== 2017. 6. 1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8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