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806 하나의 재능, 아홉의 노력 하나의 재능, 아홉의 노력 중국 당나라 때 천재 시인인 '이태백'이 한 때 글이 잘 써지지 않아 붓을 꺾고 유랑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유랑하던 어느 날 산중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아침이 되었는데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아침부터 뭔가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이태백은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노인은 큰 쇠절구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이태백은 이상해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무엇을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갈고 계십니까?"그러자 노인이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네. 바늘을 만들기 위해서 갈고 있습니다." 이태백이 생각할 때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어느 세월에 그 쇠절구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는지...이태백은 노인이 행동에 답답하고 미련해 보였지만,계속해.. 2017. 6. 24. 눈물 젖은 사과 눈물 젖은 사과 프랑스 브리엔 유년 군사학교 인근 사과 가게에는 휴식 시간마다 사과를 사 먹는 학생들로 늘 붐볐습니다.그러나 그 많은 학생과는 달리, 돈이 없어서 저만치 떨어진 곳에 혼자 서 있는 학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학생, 이리 와요. 사과 하나 줄 테니 와서 먹어요."가게의 여주인은 가난한 그 학생의 사정을 알고,만날 때마다 불러서 이렇게 사과 하나씩을 주었습니다. 그 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과 가게 여주인은 그사이에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사과를 팔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교 한 사람이 그 사과 가게를 찾아 왔습니다."할머니, 사과 한 개만 주세요."장교는 사과를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습니다."할머니, 이 사과 맛이 참 좋습니다." 할머니는 빙.. 2017. 6. 23.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한 젊은이가 습작했던 작품을 들고 셰익스피어를 찾아갔습니다.젊은이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기에 자신 있었습니다.셰익스피어는 젊은이의 당당함이 마음에 들어 그의 작품을 봐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보기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젊은이를 불러 말했습니다."자네는 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군. 좀 더 깊이 생각한 후 글을 써보게." 젊은이는 자신의 글을 읽은 지 고작 한 시간도 안 되어 평가한 것에 화가 나 셰익스피어에게 따지듯 물었습니다."선생님은 소문과 전혀 다른 분이시군요. 이 글을 아무리 빨리 읽어도 한 시간 안에 읽을 수 없는데, 어떻게 다 읽어보지도 않고 평가하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셰익스피어가 젊은이에게 대답했습니다."자네 말대로.. 2017. 6. 22. 깊은 사랑 깊은 사랑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끊임없이 사랑은 확인하고, 준만큼 받으려고 하는 것을 사랑인줄 알지만,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락말락 할 때 만나고, 너무 자주 가볍게 만나면, 사랑이 영 깊어지지가 않아서 제 맛을 모릅니다. ‘보고 싶어 못 견디겠다, 미칠 것 같다’ 할 때, 그 마음을 표현하지 말고 가지고 있어 보세요. 그러면 사랑이 깊어집니다. 끝까지 품고 있어보면 사랑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갑니다. ==출처: 명상편지== 2017. 6. 21. 인정과 신뢰 인정과 신뢰 조선 후기 현종 때 명의이자 우의정을 지낸 허목과 학자이자 정치가인 송시열의 이야기입니다.이 두 사람은 당파로 인해 서로 원수같이 반목하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송시열이 중병을 얻게 되었습니다.많은 약을 써 보았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송시열은 허목만의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하면서허목에게 아들을 보내 약 처방을 부탁했습니다.그런데 허목은 처방전 약재 중에 독약을 함께달여서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처방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은 허목을 욕했지만송시열은 의심 없이 허목의 처방대로 약을 먹었습니다.그리고 얼마 뒤 씻은 듯이 병이 나았습니다. 서인 송시열과 남인 허목은 조정에서 만나면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다툼과 대립을 했지만조정에서 물러나면 서로의 훌륭한 점을 인정하고 믿어주는성품과.. 2017. 6. 20. 부담감을 떨치는 방법 부담감을 떨치는 방법 한가지 일을 부담없이 한다면 힘이 들지 않겠지만 주변의 다양한 조건들이 신경쓰이게 하면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담감을 떨치는 방법은 힘을 빼고 누워서 자신에게 닥친 일을 아주 작은 일로, 별로 힘이 들지 않는 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아랫배 단전에 손을 대고 호흡을 해봅니다. 호흡을 30분 이상 하면 단전에 기운이 차오르게 되고 이 상태에서 한숨 자고 나면 체력이 상당히 회복됩니다. 생각은 작게 줄이고 호흡은 깊이 해보세요. ==출처: 명상편지== 2017. 6. 19.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