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806 바라봄의 법칙 바라봄의 법칙 한 젊은 병사와 결혼해서 사막에서 살게 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막의 황량함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마침내 친정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어머니, 저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 메마른 사막이 너무도 싫습니다. 이곳은 사람이 살기에 끔찍한 지역이랍니다." 그녀의 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아주 짧은 답장이 왔습니다. "두 사람이 감옥의 철창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사람은 진흙을 보았고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단다."어머니가 보내주신 글의 의미를 깨닫게 된 그녀는 진흙이 아닌 별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사막의 꽃인 선인장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그 근처 인디언의 말과 풍습과 전통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사막에 관한 전문가가 되어 좋은 책을 쓰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 2017. 6. 14. 돈에 대하여 돈에 대하여 돈 역시 물건이되 자신의 뜻이 있어서 능력이 있으면 벌기를 원하고 쓰임에 있어서는 바르게 쓰이기를 원합니다. 돈이란 물과 같아서 흐르는 데 그 목적이 있어서 자신이 흐르며 그 흐름과 더불어서 주변의 다른 것도 흐르게 하므로, 인간과 만물의 진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흐름을 지원해주는 역할은 원래 돈이 아니었으나 점차 인간의 용도에 맞게 변한 것이 돈입니다. 돈은 모두 바르게 흐르고 싶어 합니다. 바르게 흐르는 방법은 바로 쓰는 것입니다. ==출처: 명상편지== 2017. 6. 14. 유머는 강하다 유머는 강하다 오래전 영국의 한 장관이 국민보건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을 때였습니다.이때 한 의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외쳤습니다."장관, 당신은 수의사 출신이 아닙니까? 수의사가 국민의 건강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안다고국민보건 관련 법안에 대해 그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것입니까?" 그 의원이 외친 말은 일종의 모욕적인 말이었습니다.장내는 잠시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고, 몇몇 몰지각한 의원들만 껄껄거리며 웃음소리를 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장관은 화를 내거나 얼굴을 붉히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이내 차분히 말했습니다."네, 의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수의사 출신입니다.그러니 혹시 몸이 아프시면 언제든지 제게로 오십시오.의원님을 정성껏 치료해드리겠습니다." 장관의 순발력 넘치는 답변으로 의.. 2017. 6. 13. 글에 대하여 글에 대하여 글은 사람의 역사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는 도구로 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글을 읽을 줄 안다는 것은 글의 내용을 아는 것이고 글의 내용을 안다는 것은 그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갖추었을 때 뜻을 알게 됩니다. 글이라고 모두 글이 아닙니다. 글 속에 뜻이 담겨 있는 것을 ‘글’이라고 합니다. ==출처: 명상편지== 2017. 6. 12. 할머니의 팔찌 할머니의 팔찌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사춘기가 되면서 잔소리가 많은 할머니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할머니의 방이 따로 마련되지 못해 제 방에서 지내셨는데저는 그게 싫어 짜증을 내기 일쑤였습니다. 중학교에 다니던 어느 날,할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다리를 절게 되셨습니다.그전까지 참 깔끔하고 옷차림이 단정했었는데거동이 불편해지고 나서 방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엄마, 나 할머니랑 방 쓰기 싫어!" 그 후, 우리 집은 방이 두 개 더 많은 집으로 이사하였습니다.그리고 그때부터 저는 할머니와 다른 방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이 달라져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할머니는 그대로였지만별다른 이유가 없이 저는 할머니가 싫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제가 대학교 때 돌아가셨습니다.. 2017. 6. 12. [시] 하이네 - 그대는 꽃인 양 그대는 꽃인 양 그대는 한 송이 꽃처럼 귀여이 맑고 아름다워라. 내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슬픔은 저절로 가슴 속에 스미고 그대의 머리 위에 내 손을 얹어 빌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라. 하느님이 그대를 도와 주기를, 맑고 귀엽고 아름다운 그대를. ※ 하이네는 서정시를 지음에 있어서 간결한 형식에다 예술적 밀도 짙은 작품을 썼는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대다수가 새로운 독일 민요가 되었다. 하이네 (Heinrich Heine, 1798~1856) 하이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나, 최초에는 상인이 되기 위하여 함부르크의 백부에게 갔다가 변경하여 법학을 공부하고 새로이 문학으로 전향했다. 그 후 반생을 파리에서 보내고, 몽마르트르에 묻혔다. 그의 단시는 감정의 우미성과 민중적인 소박함 및 .. 2017. 6. 1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