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211 인생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인생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인디언 중 체로키 부족이 있었습니다.이 부족은 강인한 성인이 되기 위해 소년들에게 독특한 훈련을 했습니다. 인디언 소년들은 어릴 적부터 사냥하고, 정찰하고,물고기 잡는 등의 기술들을 배웁니다.그리고 성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일종의 성인식입니다. 이 통과의례를 치르게 하려고아버지는 아들을 멀리 떨어진 숲 속 깊은 곳으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아들의 눈을 가린 채 홀로 남겨둡니다. 그날 밤에 소년은 혼자 밤을 꼬박 지새워야만 합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소년은 가족과 부족을 떠나본 적이 없었습니다.언제나 가족과 부족이 그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밤 소년은 눈이 가리어진 채로 아침 햇살이 비출 때까지 눈가리개를 벗어서는 절대.. 2016. 10. 28. 야생마 길들이기 야생마 길들이기 오래전 미국 서부의 농장주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 거칠고 사나운 야생마를 길들이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먼저 초원으로 나가서 그 야생마보다 작은 당나귀와 함께 묶어 둡니다.그리고는 고삐 없이 풀어 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 방법으로 가능할까요?처음에 야생마는 이리저리 뛰어오르면서 힘없는 당나귀를 끌고 다닙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기력한 당나귀를 끌고지평선 너머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그렇게 며칠이 흐르면 자취를 감췄던 야생마와 당나귀가 나타납니다.둘은 여전히 함께 묶여 있지만, 그 모습이 이전과는 다릅니다.당나귀가 앞장을 서고 야생마가 그 뒤를 얌전히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도대체 이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방목지에서는 언제나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당나귀를 떼어놓.. 2016. 10. 27. 깜짝 선물 깜짝 선물 링컨이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백악관 옆에는 학교가 있었습니다.링컨은 가끔 백악관 창가에서 학교 운동장을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즐겨봤습니다. 어느 날, 창틈 사이로 아이들의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링컨이 창밖을 내다보니, 한 소년이 몇 명의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울고 있고, 아이들은 그 소년을 가난뱅이라고 놀려대고 있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었고,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홀로 청소부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깨끗한 복장과 구두를 반질반질하게 닦고 등교하라고 했지만소년의 구두는 너무 낡아서 광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링컨은 이 소년에게 선물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튿날 소년의 집에는 커다란 선물 보따리가 하나가 배달됐습니다. 그 속에는 가족들에게 .. 2016. 10. 27. 하늘나라 편지 하늘나라 편지 오래전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겪은 일입니다. 어느 날, 초등학생으로 되어 보이는 한 아이가 100원짜리 동전 하나를 건네며 10분만 인터넷을 할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저는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규정대로 500원이 있어야사용할 수 있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그 아이는 100원밖에 없는데 10분만 하게 해주면 안 되냐고 계속 생떼를 썼습니다. 내일 400원 더 가지고 오라 했지만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아빠한테 편지 써야 한단 말이에요." 저는 꼭 컴퓨터로 쓰지 않아도 된다며 편지지에 써보라고 말했습니다.그러자 아이는 또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편지지에 쓰면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아빠가 볼 수 없어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하늘나라에 계신 아빠에게 편지를 써도답장.. 2016. 10. 26. 가장 좋은 선물 가장 좋은 선물 화가 이중섭이 하루는 병을 앓고 있는 지인에게 문병을 갔습니다. 절친한 친구이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시인 구상이었습니다. 폐결핵에 걸려 고생하는 친구를 찾아온 이중섭은 구상이 아픈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문병이었기에늦게 찾아온 것을 미안해하며 작은 도화지를 건넸습니다. "자네 주려고 가지고 왔네. 이걸 가지고 오느라 늦었네. 자네가 좋아하는 천도복숭아라네." 삶이 궁핍했던 이중섭은 직접 그림을 그려 선물한 것입니다. 그리고 장수를 의미하는 천도복숭아를 그려 친구의 쾌유를 기원했던 것입니다. 복숭아는 친구 구상에 대한 이중섭의 순수한 사랑의 표시였습니다.가장 좋은 선물은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를 위한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소중한 '한 사람'에게 '가장.. 2016. 10. 25. 할아버지의 교육 할아버지의 교육 스위스의 위대한 교육자인 '페스탈로치'는 어린 시절 몸이 약하고 수줍음이 많아 또래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았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시냇물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할아버지가 틀림없이 자기를 업고 건널 것으로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뜻밖에도 할아버지는 페스탈로치의 잡은 손을 놓더니혼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울먹거렸습니다. "뭐가 무섭다고 그러느냐? 뒤로 두어 발짝 물러서서 힘껏 뛰어라!"할아버지 말에 페스탈로치는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할아버지는 갑자기 화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못 건너면 할아버지 혼자 먼저 갈 테다." 두려움에 놀란 페스탈로치는 엉겁결에 펄쩍 뛰어 시냇물.. 2016. 10. 25.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