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520 [시] 황정연 - 난을 바라보며 난을 바라보며 한 잎 한 잎 품위가 있다너만이 있는 모양과 선절제 있는 태도기쁜 일과 슬픈 일에도평소와 다름없는 여유문을 닫아도 들어오는 향기홍콩야자 재스민 관음죽 중에너의 모습은 시선을 한눈에 모은다매력은 나름대로 모양과 개성승화시킬 수 있는 자신감인가절제에 뿌리를 두어서일까마음에 사랑을 담아서인가의연한 난. 2016. 10. 12. [시] 김영국 - 사랑은 겨울밤에도 사랑은 겨울밤에도 겨울밤이 깊은 잠속에 빠지면기다림에 지친 마음 사랑을 찾아간다. 가고 또 까도 사랑은 보이지 않고밤사이에 살며시 왔다 갈까 봐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지만아침 햇살에 만난 건 그리움이다 진한 커피 향기가 찻집 가득 한데싸늘하게 식은 커피는 주인이 없고창밖에는 겨울나무가 홀로 서 있다 겨울은 오랫동안 계속되겠지만봄바람을 이기지 못학 물러가리라그리움도 사랑을 이길 수 없으리라 사랑은 겨울밤에도 계속된다. 2016. 10. 12. [시] 전지명 - 어머니의 옹알이 어머니의 옹알이 기억이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당신의 방이 있다아무도 찾지 않고 아무도 묻지 않는 방 "별 일 없재?" 하시는당신 신호에 익숙해진 나는밤이면 당신과 함께 분주해 진다 봄인지 여름인지, 낮인지 밤인지아무 것도 모르시면서아흔 다섯이신 어머니옹알이로 바쁘시다 큰 그림자 일렁이면나를 부르시며 혼자 끄덕이시고짬짬이 중얼대시는어머니의 옹알이. 2016. 10. 12. [시] 박서영 - 겨울나무 겨울나무 창밖에홀로 선 가문비나무는 알 품던 깃털의 온기와잎새가 들려주던숱한 이야기를 기억한다 훈풍 찾아 날아가던 날나뭇가지에 걸린빈 둥지 하나, 꽃샘에 날아갈까가만히 부둥킨다 2016. 10. 12. 나를 바꾸면 나를 바꾸면 남의 어떤 부분을 고쳐주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바꿔보세요. 그러면 그 향기가 주위에 퍼져나가서 알게 모르게 주변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나를 바꾸지 않은 채 남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닌 '감동'입니다. 그 외의 다른 방법들로는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만 있을 뿐입니다. 우선 나부터 바뀌는 감동으로 내 마음도 다른 이들의 마음도 움직여 보세요. 2016. 10. 10. 정情 정情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100% 맞는 사람들로 채워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약간씩은 다른 모습으로 자리가 채워져서 그 사이에서 서로 깍여지고 상호간에 맞추어갈 때 따뜻한 정情이 윤활유가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은 기본 요소입니다. 이 정은 우정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사랑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인간 만사의 해결은 정으로 가능합니다. 2016. 10. 10.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8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