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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520

신의 신의 살아가는데 있어 신의(옳은 것을 믿는 생각이나 뜻)는 자신의 의사에 대한 믿음으로 이 믿음이 나를 이루어 나에게서 퍼져나갈 때 다른 사람이 나를 믿는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가장 강한 믿음은 스스로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나옵니다. 사람은 불가능한 것도 해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 자신을 믿어보세요. 2016. 10. 6.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공자가 젊을 때 길을 가다가 좀 이상해 보이는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이 노인은 계속 싱글벙글 웃고 심지어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노인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노인이기에 저리도 예의를 다해 인사를 하는 거지?'공자는 속으로 중국에서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또 다들 나를 존경하는데 나를 보고는 인사를 안 하고 언뜻 보기에 정신 빠진 저 노인에게 다들 인사를 하는 것일까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공자는 노인에게 공손히 절을 한 다음 물었습니다. "어르신, 어르신께서는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즐거워하시며, 또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으시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허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젊.. 2016. 10. 6.
[시] 이상화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는 않구나.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종달이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같이 구름 뒤에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너는 삼단 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혼자라도 기쁘게 나가자.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아주까.. 2016. 10. 6.
[시] 김희자 -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연둣빛 봄 처녀들두레박 소리 분주하다 새들은 기재개 켜며새싹들과 입 맞추고 실개천 그림자를 끌고 와강물에 푸는 소리 2016. 10. 6.
[시] 김동명 - 진주만 진주만 아득히 감람(紺藍) 물결 위에 뜬한 포기 수련화. 아름다운 꽃잎 속속들이동방 역사의 새 아침 깃들여······ 그대의 발길에 휘감기는 것은 물결이냐, 또한 그리움이냐,꿈은 정사(征邪)의 기폭(旗幅)에 싸여 진주인 양 빛난다. 아득한 수평선으로 달리는 눈동자거만한 여왕같이 담은 입술에도 그대의 머리카락 가락에도태풍은 머물러······ 때로 지그시 눈을 감으나,그것은 설레는 가슴의 드높은 가락이어니. 알뜰히도 못잊는 꿈이기에 그대는더 화려한 구슬로 목걸이를 만들고 싶었구나. 그러나 '때'는 그대의 사치스런 환상 위에언제까지나 미소만을 던지지는 않았다. 드디어 운명의 날은1941년도 다 저물어 12월 8일. 아하, 이 어찐 폭음이뇨, 요란한 푹음 소리!듣느냐, 저 장쾌한 세기의 멜로디를! 저 푸른 물결.. 2016. 10. 1.
[시] 김동명 - 내 마음은 내 마음은 내 마음은 호수요,그대 저어오오.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그대 저 문을 닫아 주오.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나의 밤을 새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요,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그대를 떠나오리다. ※ 1937년 6월 '조광' 3권 6호에 발표된 시로, 가곡으로 작곡되어 널리 애창되고 있는 4연의 서정시다. 경향면에서는 낭만주의 시며 표현상의 특징으로는 비유와 상징이 풍부하게 활용되고 있다. 제 1연에서는 사랑의 환희, 제 2연에서는 사랑의 정열, 제 3연에서는.. 201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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