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806 '사랑'이라는 이름의 자녀 '사랑'이라는 이름의 자녀 옛날 어느 나라에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한 마을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이 마을 사람들은 헐뜯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서로 간의 신뢰가 전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왕이 이 마을을 방문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녀가 할 일이 있어 당분간 마을에서마을에서 지내게 되었으니 잘 부탁하오." 자녀가 누구인지 알려달라는 마을 사람들의 간곡한 부탁에도 끝내 왕은 자녀가 몇 살이며 마을 어느 곳에서 머물지전혀 밝히지 않고 마을을 떠났습니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은 어느 아이가 자녀인지 어느 곳에서 사는지 몰라 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아이에게 친절과 사랑으로 다정하게 대했습니다.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다 보니, 어른들끼리도 헐뜯지 않았고 마침내는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누게 되었.. 2018. 4. 10. [시] 오든 - 어느 날 저녁 외출하여 어느 날 저녁 외출하여 어느 날 저녁 외출하여 브리스틀 거리를 거닐었을 때 포도 위의 군중들은 수확철의 밀밭이었다. 넘칠 듯한 강물 가를 거닐었을 때 한 애인이 철로 아치 아래서 노래하는 것을 나는 들었다. "사랑은 영원하여라. 그대여, 나는 그대를 사랑, 사랑하리라. 중국과 아프리카가 합쳐질 때까지 강이 산을 뛰어 넘고 연어가 거리에서 노래할 때까지 세월은 토끼처럼 뛸 것이다. 내 두 팔 안에 세월의 꽃과 세계의 첫 사랑이 안기워 있으매." 그러나 거리의 시계들은 모두가 윙 하고 돌면서 울리기 시작한다. "아, 시간에 속지 말지니라. 나희는 시간을 정복할 수가 없다. 공경이 드러나 있는 악몽의 흙더미 속에서 시간은 그늘에서 바라보며 너희가 키스할 때 기침을 한다. 여러 푸른 골짜기에 무섭게 눈이 뒤덮인.. 2018. 4. 10. 세탁소의 사과문 세탁소의 사과문 오래전 어느 마을에 있는 작은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불은 순식간에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마을 벽보에는 '사과문' 한 장이 붙었습니다. 세탁소에 불이 나 옷이 모두 타서 죄송하다는 이야기와옷을 맡기신 분들은 종류와 수량을 알려 달라는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공고가 붙은 후, 한 주민이 공고문 아래에 글을 적고 갔습니다.당연히 옷 수량을 적어 놓은 글인 줄 알았지만, 뜻밖에도'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인데 받지 않겠습니다.그 많은 옷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주민의 남긴 댓글에 마을 주민들이속속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그 후 누군가 금일봉을 전했고, 금일봉이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자또 다른 누군가도 또 다른 누군.. 2018. 4. 10. [시] 엘리어트 - 황무지 황무지 1. 죽은자의 매장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불모의 땅에서 라일락을 꽃 피게 하고, 추억과 정욕을 뒤섞어, 봄비로 잠든 뿌리를 깨어나게 한다. 겨울이 차라리 따스했었나니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빼마른 구근으로 작은 목숨을 이워줬거니. 여름은 난데없이 쉬타른베르거 호수를 건너 묻어 오는 소나기로 덮쳐온지라, 우리는 회랑에서 머물렀다가 햇빛 속을 공원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고 한 시간 동안 이야기했소. 나는 러시안인이 아니라 리투아니아 출신의 순수한 독일인이오. 어렸을 때는 사촌인 대공(大公) 집에 있었소. 사촌이 날 썰매에 태웠기 때문에 아주 무서웠어요. 사촌이 말하기를 마리, 마리 꼭 붙들어. 그리고 함께 미끄러져 내렸지요. 산 속에 있으면 느긋해지지요. 밤에는 대개 책을 읽고, 겨울에는 남쪽에.. 2018. 4. 10. 순환의 법칙 순환의 법칙 우주는 순환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정체되고 썩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맑은 곳에서 탁한 곳으로 순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수수작용 또는 피드백이라고 합니다. 사랑을 많이 베풀면 내게 돌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돈도 마찬가지여서 베풀면 쓸 만큼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나가는 곳이 없으면 막히고 답답해지지만 순환이 잘되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출처: 명상편지== 2018. 4. 9. 가난한 청년 가난한 청년 미국에 사는 제레미는 학비를 벌기 위해 농장에서 일했습니다.하지만 너무도 가난했던 제레미는 농장에서 일하면서도도시락을 싸갈 형편이 되지 못해 점심시간만 되면 수돗물로 고픈 배를 채워야만 했습니다. 제레미는 여느 때와 같이 수돗물로 배를 채우기 위해 향하는데인부 감독의 큰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사람은 내가 돼진 줄 아나 봐!도시락을 왜 이렇게 많이 싸서 줬는지 알 수가 없네.누구 함께 도시락 나눠 먹을 사람 없어?" 제레미는 부끄러웠지만, 점심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감독의 도시락을 나눠 먹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도 또 감독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아무래도 집사람은 나를 뚱뚱보로 만들 생각인가 봐!이번에도 뭐 이렇게 많이 싸서 보낸 거야나랑 도시락 나눠 먹을 사람 없어?" 제.. 2018. 4. 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35 다음 반응형